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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현아와 서울대공원 벚꽃, 식물원 투어

서울대공원은 3만원이면 알찬 데이트가 가능하다.



저번주 회사옆 남산 벚꽃투어는 날씨가 좋지않아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최대한 지출없이 벚꽃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결정내린 곳이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입장권만 3만원이 넘는 고가여서...포기하고...
서울대공원을 선택했습니다.

봄의 향연도 감상하시고
신기한 쌈채소 농법도 구경하시고
맨 마지막에 보너스트랙으로 웃음도 선물해드립니다.




서울대공원으로 고고씽입니다.
오늘 지출목표는 3만원 이하입니다.



역시나 서울대공원 간판에서 인증샷! ㅋㅋ
촌스럽지만 재미있네요.



츄러스로 첫 지출을 했는데...
츄러스가 영 맛이 없습니다.
중간쯤 올라가니 원래 츄러스처럼 맛있게 생긴걸 팝니다.
입구에서 절대 사지마세요.



남산에서보다 훨씬 많은 벚꽃이 피고...
이미 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남산벚꽃은 만개할때 보다는 조금 일찍 찾아간 시기였습니다.
아무튼...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벚꽃이 이쁩니다.



벚꽃이 높고 크게 피었습니다.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고...
"조기가 더 좋은거 같다" 
현아가 그럽니다. ㅋㅋ


바람에 떨어지는 벚꽃잎을 찍어보려고...
바둥바둥...잘 안 찍히네요.



하얀구름과
파란하늘과
하얀벚꽃과
어우러지는 4월의 하늘입니다.



파란하늘
하얀구름
조금은 회색의 구름
하얀벚꽃
초록의 산
연두색의 나무
정말 아름다운 모습니다.
사진찍는 실력이 부족해서 
그냥 막찍는 실력이라 죄송하네요. 쩝...



호수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니 
같이 찍자고 협박합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습니다.



뒤에 벚꽃배경과는 어울리지않는 제 검정색 피부...
암튼...현아만나고 사진을 참 많이 찍습니다.
사진찍는거 정말 싫어하는 제가 현아만나고 참 많은 기록을 남기네요



가장 이쁘게 보였던 벚꽃나무입니다.
맨 하단에 동영상으로 짧게 올려드릴께요.
감상하세요.



올라오는길에 여학생같은 알바생들이 파는
주먹밥과 샌드위치를 2천원주고 사왔습니다.
손에 주먹밥을 꼬옥 쥐고 사진을 찍는 현아입니다.

하늘과 벚꽃과 현아...참 그림같습니다.



철쭉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현아와 진성은 서서 자고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입장권 인증샷입니다.
입장권이 3천원인가 하더군요...
에버랜드보다 1/10 밖에 안해서 좋네요...ㅋㅋ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무슨 쌈채소를 도시주택에서 키우는 전시회같은 걸 하더군요.
정말 기가막힌 아이디어였습니다.



쌈채소 아파트라네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이렇게 다양한 쌈채소를 키울수 있었습니다.
현아는 완전 욕심을...
이거 빨리 먹어야한다며...



이렇게 많은 쌈채소와
약초와 나물...
이렇게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정말 이렇게 키워서 먹고살면...건강해질듯 합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다녀오시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누리벌이랍니다. 
벌이 너무 커서 무섭더군요...



올챙이입니다.
옆에 개구리가 있었는데...
보호색으로 가려져...올챙이만 찍어왔습니다.



동물은 얼마 보지도 못하고 식물사진만 잔뜩 찍어왔습니다.ㅋㅋ
기린 3쌍입니다.
서로가 부부인듯 합니다.
각각 한쌍씩 나란히 서서 물을 마시더군요.



미어캣...단연 인기였습니다.
사진을 찍는지 아는지...
따뜻한 곳에서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햇볕을 즐기는 모습...



뒤에 하마가 보여야하는데...
"하마 다리가 너무 짧다"
"몸이 큰거야"



아쉬워서 하마사진 한컷



벚꽃을 많이 봤지만...벚꽃위에 둥지를 튼 모습은 
거의 본적이 없어서...한 컷!



핸드폰을 사진을 찍고 확인중인 현아
확인할때 표정도 가만히 못 있습니다.



식물원 올라가는 길 계단에 놓은 화분에 꽃입니다.
정말 색도 이쁘고 꽃도 크고...
동물원에 와서 동물보다는 식물을 더 많이 보고 갑니다.
사실 날이 좀 쌀쌀해서요...



식물원에는 거대한 선인장과
열대 밀림에서나 볼수 있는 나무들이 즐비하더군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냥 편한 표정을 절대 짓지 않는 현아...



지도 쑥쓰러운가 봅니다.



남들은 폼잡고 냄새맡는 설정샷을 찍는데...
이놈은...꼭 이렇게 설정샷을 찍습니다.
범상치않은 놈입니다.



서양란의 한 종류인듯 한데...정말 다양한 색으로 많이 피워있습니다.
포토존처럼 꾸며놓았더군요.



또...역시 엽기 설정샷!



정말 이쁜 색의 서양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정말 선인장이 우리가 보던 그런 선인장이 아닙니다.
식물도 엄청나게 크고...
바나나가지...
계단으로 3층을 올라가서 봐도 끝이 닿지않는 높이입니다.



서양란으로 꾸민 포토존인듯합니다.
다양한 색의 서양란이 정말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현아는 사진찍는데 자연스럽고...
나이든 저는 어색하기만 합니다.



요건 제대로 된 표정으로 찍었네요.



내려오면서 멋진 벚꽃나무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배터리 아웃...
아래는 동영상으로 찍은 정말 이쁜 벚꽃송이입니다.
감상해보세요.



머리들고 쳐다보는데 벚꽃이 쏟아질듯 합니다.
동영상을 찍는동안도 눈을 의심케할 정도로 벚꽃이 예뻤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현아가 궁시렁궁시렁 뭐라하더니...
그럽니다.
"오늘 12,500원 썼다. 도시락 싸왔으면 덜 썼을텐데"

정말 알찬 비용으로 구경 잘하고 갑니다.
서울대공원...도시락 싸서 꼭 한번 가보세요. 


마지막으로 현아가 공개하는 보너스 트랙...
본인도 본인의 모습을 보다가 숨 넘어갈뻔한 그 충격적인 사진...
이런 여친의 사진을 공개해도 되는거냐...
하시겠지만 그래도 공개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럽잖습니까?
이거 어디가도 못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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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차에서 찍고 본인이 보다가
웃겨서 숨 넘어갈뻔 한 그 사진입니다.

여러분 4월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