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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당일버스여행 전북부안 천년고찰 내소사 여행기(전나무숲 홍매화 왕벚꽃)

당일버스여행의 마지막...전북부안 천년고찰 내소사입니다.

내소사는 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찰이며 가인봉과 관음봉에 둘러싸연 청정사찰이라고 합니다.

내소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눈에띄는 전나무숲길은 내소사에서 유명한 장소입니다.

150~200년생 전나무 500여 그루가 도열하듯 자리잡아...내소사에서 유명한 명물입니다.


단풍나무 숲길과 사천왕문이 자리잡은 문을 통과하면 봉래루와 설선당이 천년수령의 느티나무와 함께 서 있고 

내소사의 대웅보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1호로 못하나 쓰지않고 나무만 깎아 만든 뛰어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특히 문짝은 국화와 연꽃으로 수놓고 꽃창살 무늬로 정교함의 극치를 볼 수 있습니다. 

내소사 경내에는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년사찰 내소사의 유명한 전나무숲길.


 

오늘 너무 많이 본...벚꽃


 

개인적으로 선운사도 좋았지만

내소사가 더 운치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꽃피는 봄도 좋지만

수풀이 우거져 파란잎으로 뒤덮힌 여름이 더 좋습니다.


 

특이하게 민간신앙을 사찰내부에 두도록 허락했다는 내소사.

저도 처음봤습니다. 사찰내부에 이런 성황당을 두고 있다는 게...


 

열심히 봄을 담고 있는 마누리

이제 우리 카메라인..NX-100은 맛이 가고 있습니다.


 

희귀한 커플사진에 웬 토끼를 든 처자?


 

선운사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개인적으로 훨씬 아기자기한 내소사.

꽃나무도 더 이뻤던것 같습니다.


 

왕벚꽃...오늘 봤던 벚꽃중에서도 참 이뻤던 왕벚꽃.


 

 

 

빨리 서두름을 경고하는 것일까?

옆으로 하지만 위로 서서히 자라는 소나무..


 

선운사도 그렇지만 내소사 법당은 정말 오래된 사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마다 연꽃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정말 정성이란 이런거구나...


 

벚꽃과 홍매화 목련이 어우러진 내소사 사찰경내 모습...

참 이쁜 사찰이었습니다.


 

천년사찰 내소사와 수백년 세월의 벚꽃고목...그리고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는 산과 하늘.

인간의 인생은 참 순식간입니다.


 

내소사 사찰과 어울리는 왕벚꽃에서 마누리의 포즈...


 

 

하얀 벚꽃...더 하얀...목련...그리고 홍매화...

정말 봄의 향연입니다.



원래 당일버스여행의 진짜 마지막코스인 채석강...

우선 물때가 안 맞아 볼 수 없어고.

바람이 너무 불어 잠시도 서있을 수 없었던 변산앞바다.

그래도 파도소리는 힐링입니다. 

 

 

불과 하루일정의 버스여행이었지만...

좁은 사무실을 벗어나 오랜만에 눈과 코와 오감이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버스를 오래타서...힘들었지만 차막히는 길에서 답답한 것 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