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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날 남한산성 산성대가 오리고기 나물무침 탐방기

부처님오신날...부처님은 왜 오셨을까?

운영자는 무신론자이지만...종교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궁금한건 있다.

왜 하느님은 재림하셨는지.

왜 석가는 오셨는지.

이 단순한 질문을 이해한다면 종교때문에 인간들이 싸우는 일이 없지 않을까?

정말 단순하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ㅋㅋ

 

여주 송암사(부모님께서 다시시는 작은 사찰)에서 이모와 이모부님을 만났습니다.

이모와 이모부님도 같은 절에 다니십니다.

장장 5시간을 넘게 운전을 하고 갔습니다.

정말 차를 돌여 되돌아오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더군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당연히 못보고 절밥도 가장 늦게 독상으로 먹게되고...

법진스님과 얼마전 돌아가신 장인어른의 49제와 연가등 올리는 문제를 상의하고 송암사를 출발...

 

이모부님께서 다리를 다치신 아버지를 오래 찾아뵙지 못했다고 죄송하다고

저녁식사를 제의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니 아부지...현아, 저는 얼떨결에 저녁식사를 얻어 먹기 위해서 성남으로 향했습니다.

뒤따라 따라간 곳은 바로...남한산성맛집이랍니다.(극히 주관적)

"산성대가" 오리고기 요리, 닭요리, 도도리요리, 나물무침등을 잘한다는 꽤 전통깊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맛집 산성대가의 오리고기로스와 각종 나물무침 밑반찬입니다.

 

카메라가 맛이 갔나? 가끔 이렇게 노랗게 나오네요. 흠...

산성대가의 내부모습입니다.

정말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밖에 테이블보다는 좌식으로 먹는 방이 많았습니다.

가족모임이나 직장모임장소로 좋아 보입니다.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각종 다육이와 전통적인 소품들로 꾸며진 산성대가 실내에서

역시 설정샷의 대가 마눌의 한컷

 

이건 새집인가요?

 

짚신꾸러미가 보이네요.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산성대가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각종 봄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산성대가 주변의 다른 식당들...

정말 식당이 많더군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성대가 본체

 

최근 셀카삼매경에 빠진 이옥예여사님.

표정이 예술입니다.

 

이옥예여사님과 현아의 듀오셀카.

 

주차장 위쪽에 텃밭입니다.

직접 다양한 쌈채소를 재배해서 식자재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각종 쌈채소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이모부님..

오늘의 물주십니다. ㅋ

 

딸기도 눈에 띕니다.

 

텃밭에서 내려다 본 남한산성맛집 산성대가 본체모습.

 

텃밭에서 바라본 아래의 식당들의 모습

 

주차장에 딸려있는 쉼터.

정말 큰 밤나무 아래에 운치있게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사를 산성대가 내부에서 하지않고 이곳 외부에서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딸기가 익어갑니다.

 

돌틈사이에서 피어나는 작은들꽃들.

 

산성대가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의 작은 라일락.

나중에 마당있는 집에 살게되면 라일락은 꼭 심자는 마눌.

 

작은 연못과 각종 장독대들.

 

외관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산성대가.

창틀까지도 전통을 고수하시는 듯.

 

산성대가의 메인메뉴입니다.

하지만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도토리묵과 도토리전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입구의 다양한 옹기와 소품들.

자동으로 돌아가는 맷돌.

 

산성대가로 올라오는 작은도로

 

남한산성의 푸른숲을 배경으로 마눌 한컷

 

마눌의 이쁜짓~~

 

마눌의 또 이쁜짓~~~

 

저 나무가 조팝나무인가요?

길옆의 조팝나무와는 달리 정말 크더군요.

 

중간중간 작은 텃밭이 있었습니다.

 

산성대가의 별미라고 하는 도토리묵

투박하지만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산성대가의 밑반찬 세팅.

정말 다양한 나물종류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따봉

 

생오리 구이 한마리

양파와 생오리가 살짝 후추양념만 해서 나온듯 합니다.

 

오리가 불판에서 익어갑니다.

 

오리와 마눌과 채소의 향연...

 

돈나물 무침과 이건 뭐였더라...추가로 더 나온 나물무침. 정말 최고네요.

 

상추도 다 재배한 것이고 나물도 근처에서 채취한 식재로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겠죠.

 

이건. 새순이 나왔다고 맛보라고 갔다주신 상추의 새순.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는.

 

오리고기와 함께 나온 한상차림.

 

산성대가 주차장에 핀 들꽃과 함께 한 컷!

 

나 이뽀~~~

 

그래도 저를 가장 흐믓하게 하는 사진은 바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다정한 셀카촬영 모습

 

살다보면 문제도 있겠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중간에서 제가 잘 조율하고 열심히해서

고부갈등이란 말은 저 먼나라 얘기처럼 만들고 싶네요.

 

두 사람...저와 함께 웃으면서 함께 갑시다

 

이모부님...오리고기 진수성찬 감사합니다.

 

# 맛집 포스팅이 아닙니다. 운영자는 개인적으로 저질입맛이므로 맛을 평가하고 할 수준이 못됩니다.

그저 경치좋고 함께 간 소중한 사람들과의 자리가 좋을뿐입니다.

맛집소개로 오해의 소지가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