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당하동에 외계인이 나타났습니다.
그 외계인이 누구인지는 직접 확인해보세요.
당하동으로 이사온지 이제 2달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설레임 반 막막함 반...
벌써 첫 겨울을 맞았습니다. 무척 춥고 유독 눈이 많은 동네입니다.
새집에서 첫 크리스마스...그것도 크리스마스이브에 눈이 내립니다.
앞으로 잘 되라고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셨네요.
화이트크리스마스에 마눌과 함께 집앞에서...
며칠전 늦은 집들이를 왔던
현아친구들이 선물해준 치즈케잌
잘 보관해두었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절단식을 거행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의 탄생일이지만
대표적인 바가지상흔의 기념일 아니겠습니까?
집에서 집들이때 남은 음식으로 배부르게 저녁먹고
치즈케잌으로 기분을 좀 냈습니다.
물론 좀 더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챙겨주지 못한것은 마눌에게 미안하죠.
하지만 밤이 깊어 크리스마스이브가 아니...크리스마스가 되니
최근 몇년간 맞아보지 못한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새집에 들어온 것을 축복해주시나 봅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집앞으로 나왔습니다.
함박눈은 내리고 온통 집주변이 눈밭입니다.
함박눈이 펄펄내리는 화이트크리스마스입니다.
인천 서구 당하동에 출몰한 귀여운 외계인입니다.
외계인의 독특한 행동을 보시죠.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즐거워하는 마눌입니다.
강아지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마눌은 눈이 내리니...꼭 강아지같이 뛰어놉니다.
날씨가 춥고 돈 많이 든다고 크리스마스이브를 집에서 보내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이렇게 눈을 맞으러 집앞에 나오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듯 합니다.
가로등에 비친 함박눈이 운치를 더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길이 얼어서 미끄러워지면 고생스럽겠지만
그래도 눈은 내릴때 이쁘고 포근합니다.
집앞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보니 무슨 스키장에 온듯 합니다.
이사를 와보니..이런 운치있는 곳일 줄이야...
큰 길로 내려가는 집앞 작은 도로입니다.
내일이면 이 눈도 싹 다 녹아 없어지겠지요.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끽해야죠.
화이트크리스마스의 하늘은 붉은색이 돕니다.
사진을 그렇게 찍어서 그런가?
눈내리는 당하동 집앞의 동영상입니다.
외계인 춤을 추기전 마눌의 모습입니다.
집에 올라와서 4층에서 내려다 본 집앞의 풍경입니다.
함박눈은 거의 그쳤지만 꼭 스키장에 온듯한 착각이 드네요.
백석고가로 가는 작은 도로
멋있죠? 우리집...
눈내린 당하동 우리집 앞 작은도로...
눈은 거의 그치고 밤은 깊었습니다.
2012년도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많은 일이 있었네요.
좋은일...나쁜일...하지만 모두 지나갔고. 또 지나가겠죠.
앞으로도 힘든일이 많을 것입니다.
정말 많겠죠. 우리를 시험하는 많은 고난들이...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힐 것입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이겨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더욱 단단한 하나가 된다는 걸...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여러분들은 저에게 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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