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업무중에 인터넷 검색어로 방풍뽁뽁이가 뜨더군요.
그리고 단열뽁뽁이, 단열에어캡도 뜨더군요.
뽁뽁이가 단열된다고? 이게 무슨 의미지?
검색창을 찾아봤더니 뽁뽁이를 유리창에 붙있다고 합니다.
뽁뽁이는 무슨...이걸 유리창에 왜붙여.
단열뽁뽁이에 대한 제 첫 반응이었습니다.
작업방 창문으로 바라본 할메산과 빌라단지입니다.
멀리 힐스테이트 5단지 6단지 공사현장이 보입니다.
작업방에서 본 할메산입니다.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산에 내린 눈과 나무에 내린 눈은 멋있습니다.
헐...오전만해도 하늘이 화창하더니만...
이게 인천의 날씨인가? 아니...바다를 곁에둔 서쪽날씨인가?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눈덮힌 할메산에 다시 눈이 쌓입니다.
아...이거 겨울나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난방비가 심히 걱정됩니다.
주방창문으로 내다본 할메산입니다. 함박눈이 내립니다.
우측 작은창문 단열뽁뽁이 보이시나요?
저도 드디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마트를 갔더니 검색어에 있던 단열뽁뽁이가 있더군요.
샘플로 2롤을 사왔습니다. 뽁뽁이를 돈주고 사서 붙이는건 좀 그랬지만...
암튼 2롤의 단열에어캡을 구매해서 집에 돌아와 창문에 붙여봤습니다.
작업방의 작업모습니다.
미관상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붙였습니다.
때마침 감기몸살이 같이와...설치하는 내내 정말 힘겨운 설치과정이었습니다.
컴퓨터 위에 신문지를 덮어놓은 이유는 단열뽁뽁이를 붙이는 주재료가 물이기 때문입니다.
바닥에 놓은 두루마리 단열뽁뽁이가 추가적으로 구매한 뽁뽁이 입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2롤의 단열뽁뽁이는 일찌감치 바닥났습니다.
고심한끝에 도저히 마트에서 파는 뽁뽁이로는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통해서 1미터와 50센티 넓이의 두루마리 각각 1롤씩을 구매했습니다.
때마침 작은방과 안방에 설치할 이중 블라인더 3개와 거실이 설치할 암막커튼까지...
아...감기몸살은 심하고 설치해야할 커튼과 블라인드, 방풍뽁뽁이까지...
난방비는 걱정되고 날씨는 엄청 추워진다고 하고
안방에 단열뽁뽁이와 이중블라인드 설치 모습입니다.
설치를 해놓으니 뿌뜻합니다.
원래는 이중창의 안쪽창문에 부착하라고 했는데 두루마리를 구매해서
이중창을 모두 부착했습니다. 이왕하는거 확실하게 해보자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중창을 모두 단열에어캡을 부착하니 부착해야 할 작업량이 상당하더군요.
거실, 안방, 작은방, 작업방, 베란다창문까지...
거기에 암막커튼, 속커튼, 이중 블라인드 3개...
안방에 단열뽁뽁이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안쪽 창문과 바깥쪽 창문에 모두 단열에어캡을 부착했습니다.
3중 단열이네요.
방풍뽁뽁이 2단, 이중 블라인드까지...
베란다 작업전입니다.
여기는 단열창이어서 작업방이 춥습니다.
그래서 역시 마찬가지로 안쪽 바깥쪽 창을 모두 단열뽁뽁이 작업을 결정했습니다.
우선 작업방 가장큰 유리문에 단열뽁뽁이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작업방 양쪽 문을 모두 방풍뽁뽁이를 부착했습니다.
이 모습은 단열뽂뽁이를 부착한 후에 반대편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안쪽에서보다 더 잘 보입니다.
오전에 찍었던 같은 장소의 밤 모습입니다.
멀리서 보면 참 멋있는게 눈내린 모습인데...
막상 접하면...참 귀찮은 녀석이 눈입니다.
눈내린 겨울밤의 감상은 마치고
베란다 방풍뽁뽁이 작업 시작입니다.
어떠세요. 베란다 창문 작업완료.
이 부분은 가장 추운 부분이어서 얼지않을까 살짝 걱정됩니다.
창문 중간에 잠김쇠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깔끔하게 붙이는게 관건인데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단열뽁뽁이를 부착하고 해당부분에 공기층 2~3개를 터뜨립니다. 그리고 걸쇠밑으로 밀어넣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단열뽁뽁이를 2단으로 겹쳐놨습니다.
자 바로 이렇게 단열뽁뽁이를 작업합니다.
우선 걸쇠에 밀어넣고
그 위에 덧붙입니다.
그리고 겹친 단열뽁뽁이 가운데 부분을 자로 대로 자르면...
요렇게 겹쳐진 부분을 꼭 누르고 자릅니다.
그러면 깔금하게 두장이 연결되어서 마감됩니다.
한장으로 붙여도 되지만 남은 자투리 뽁뽁이를 활용해서 붙일경우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작은방에 이중으로 단열뽁뽁이를 설치하고 블라인더를 설치합니다.
역시 3중 방한작업입니다.
이중블라인더까지 설치한 모습입니다.
안방 3중단열 후 모습입니다.
방풍뽁뽁이 2단
그리고 이중 블라인드
마지막으로 가장 고생을 시킨 거실
2중창에 창문도 벽면 한쪽 모두이고..
속커튼과 암막커튼까지...
설치하고나니 우리집 같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단열에어캡 단열뽁뽁이의 장점
제품의 품질이 좋습니다. 부착면와 아닌면이 구분되고 뽁뽁이의 상태가 매우 단단하고 견고합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단열에어캡 단열뽁뽁이의 단점
상대적으로 가격대비 양이 적습니다. 즉, 설치비용이 많이 듭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방풍뽁뽁이의 장점
뽁뽁이의 상태가 부드러워서 잘 부착됩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방풍뽁뽁이의 단점
싼게 비지떡. 역시 싼건 이유가 있습니다. 잘 터지고 음..약합니다.
하지만 뽁뽁이는 다 뽁뽁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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