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 & my hobby

국가위해 산화한 대한민국 청년과 무개념 신발넘들

"내 두눈에 박혀 있는 2010년 11월23일은 계속 정지한 채 두눈에서 잠자고 있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 그때를 지우는 일은 내 인생의 과제가 될 것이다."

※ 욱해서 작성한 개인적 포스팅입니다. 다른 포스팅과는 달리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태클은 삼가해주십시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미 지나간...

어쩌면 너무 쉽게 잊혀진...
연평도 포격사건...
오늘 일을 하다가 뉴스에서 보게된 포격당시 해병대원들의 상황을 알게 해준 수기...

정말 해병대원들의 나라를 위한 행동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전율을 느꼈습니다.


정치? 그런거 신경끈지 오래됐습니다.
좌파? 우파? 그런거...신경안쓴지 오래됐습니다.
하지만 욕을 먹더라도...
뭐 무서운 세상이니까...혹시 붙잡혀 가서 조사를 받아도...
할말은 해야겠더군요.

나름대로 최전방에서 힘들게 군생활을 했던 육군대위 출신의 저로서는 정말...
참기힘든...욕한마디 해주고 싶은 신발넘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영웅들의 가는길을 방해하는 신발넘들...정말 사라져 줬으면 고맙겠습니다.



송발넘 : "이거는 소주 그대로 들어가 있네" " 야~~ 이거는 진짜 폭탄주네" 


해병대원 : "저희도 못 쏘면 억울해서 못 살 같다는 생각에 포반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탄과 장약을 준비해서 무조건 사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M발넘 : "술판은 벌였으나 노래는 안불렀다"


해병대원 : "군화를 벗기니까 그동안 출혈이 군화에 담겨 있다가 한 번에 쏟아지듯이 피가 나오고..."
황발넘 : "군인 사망자 2명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전사가 아니다"며 "대피호에 들어가 있다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파편에 맞은 것"
이 황발넘의 대박건은 한건 더 있습니다. 그 유명한 안발넘의 보온병 패러디를 전세계에 전파하신 우리 위대한 안발넘님께서 보온병을 보고 북한 포탄이라고 했던 그 찰나에 " 이게 76.1mm짜리고, 이것은 아마 122mm 방사포"라고 말했던 그 분입니다. 
여러분 알고 계시죠? 황발넘 이분...대한민국 육군 중장 출신이십니다. 


해병대원 : "아수라장으로 변한 상황에서 오직 생각한 것은 반격뿐이었습니다."
안발넘(유사어: 안면제) : 그을린 보온병을 보면서 "이게 포탄입니다. !!!"
이 해프닝은 영국의 <텔레그라프>, 독일의 <디프레스> 와 <포커스> 등을 타고 꽤 비중있게 소개되었습니다.
 

전 김성회 진정으로 의원님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럭비부 출신의 자랑스러운 군 선배이신 김성회 의원님께 부탁이 있습니다. 그 강력한 힘으로 그 강력한 펀치로...위에 언급해드린 송발넘(유사어:송탄주), 황발넘, 안발넘(유사어:안면제)에게 죽빵을 날려주십시오. 강기정 의원님께 날려주신 멋지 죽빵을 위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쭉 뻗어서..스트레이트로다가....한방...


각계각층에 분포된 좀비보다도 못한 각종 신발넘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피로 얼룩진 손을 잡고 기도를 해 주었지만 대원의 숨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런 쓸모없는 신발넘들보다는 훌륭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잊지맙시다. 2010년 11월23일...절대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