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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남당항대하축제 탐방기 대하구이 좀 더 편하게 먹기

무작정 출발한 홍성 남당항대하축제

멀다...2시간 반...그나마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차는 막히지 않았네요.

 

 

시원한 서해대교

 

서해대교에서 바라본 바다와 하늘

 

 

 천고마비의 가을입니다.

 

 

 

 

그렇게 2시간 반을 달려 홍성 남당항대하축제 도착. 하지만 메인행사를 하는 남당항에서 좀 더 들어가서 국도변에 있는 식당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고난의 시작...좌측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에 앉기 위해서 무려 1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우측에 보이는 실내에서는 빠르게 대하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수조에 가득한 양식대하

금성수산에는 자연산대하와 양식대하를 동시에 취급합니다.

사장님께서 선장님이셔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자연산이 더 저렴한줄 처음 알았음.

 

가을꽃게도 먹어줘야 하는데

 

남당항대하축제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바깥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드디어 1시간 반만에 바닷가 자리에 착석...

밑반찬은 기대하지 않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정말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김치였던 것 같네요. ㅋㅋ

 

자연산이 좋은거라 생각해서 앉자마자

"자연산대하 1키로...칼국수 2인분이요"

 

엥? 대하가 나와야지 왜 저분이 나왔을까?

 

소금깐 프라이팬으로 투입된 자연산대하

참고로 양식대하는 살아있어서 넣으면 막 날뛰지만 자연산대하는 이미 용궁간 상태에서 공급되므로 조용합니다.

 

오...이 아름다운 선홍빛...대하구이비주얼

 

잘 구워진 대하구이를 흡입하며 마누리는 기뻐합니다.

 

 

 

 

 

이런 멋진 낙조를 보면서 대하구이를 먹으려고 1시간 반을 기다렸나 봅니다.

 

마지막 대하구이를 저에게 양보하는 마누리

하지만 이걸 다 먹으면 안됩니다. 절반만 먹거나 양보를 해야합니다. ㅋㅋ

 

시키고 후회한 칼국수...1인분에 7천원...2인분 이상 주문가능.

힘들어서 오기때문에 그냥 주문했는데...

 

사실 우리 두사람은 면음식을 싫어합니다. ㅠㅠ

 

돌아오는 저녁길에 들른 남당항대하축제장소

 

여기저기 음악이 나오고...먹거리를 판매하고...

 

불야성입니다.

껍질벗긴 대하튀김을 차에 타자마자 흡입하는 마누리...

 

 

만약 인원이 많을 경우는 남당항의 식당보다는 위에 소개한 도매집에서 드시는것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오래 기다려야 하고...그리고 무엇보다...화장실이 매우 불편합니다.

그냥 좀 더 편하고 깔끔하게 대하구이를 드신다면 남당항대하축제 장소를 활용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뭐...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