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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사용후기

비알레티모카포트 비알레티브리카 에스프레소커피 사용후기

방구리와 마누리는 커피를 매우 조아라 합니다.

내방구리가 생긴건 시골스럽긴 하지만, 연애 초기때 자기는 에스프레소만 마신다고 하시던 분입니다.

지금은 다방커피의 정석. 커피믹스만 드십니다.

 

요새 건강도 안조으신데 자꾸 믹스만 드시길래, 원두커피만 내려서 보온병에 싸주려고 모카포트를 찾던 중에

모카포트보다 더 진한 깊은맛과 크레마를 형성하는 압력추가 달린 "비알레띠 브리카"를 알게되었지요.

 

집에 네스프레소캡슐커피머신이 있긴한데, 네스프레소캡슐커피와는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비알레띠 브리카"는 네스프레소 보다는 덜 진하지만, 나름 깊은맛이 느껴집니다.

처음 3번 추추된 커피는 버리라고 되어있어요.

연속으로 3번 추출하니깐 온 집안에 커피향이~~~ 음~~~~

(넓지 않은 집이라 그렇다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알레띠 브리카"

뚜두두두두두두 박스 개봉박두~~

아~~ 쌔거다 쌔거

 

모카포트와 비슷하게는 생겼으나, 미세하게 다르게 생겼어요.

주전자 위 오른쭉 부분에 꼭지같은게 달린게 "비알레띠 브리카"입니다.

 

2컵짜리 살까, 4컵짜리 살까 고민하다가 4컵짜리를 샀는데요.

후회막심.. 6컵짜리 살껄 그랬어요.

생각보다 훨씬 작아요.

본체 크기는 적당한데, 추출되는 양이 생각보다 적어요.

2명이서 하루종일 마실거 생각하면 6컵짜리로 사도 괜찮을꺼 같아요.

 

 

"비알레띠 브리카" 구성이에요.

물통(보일러), 주전자, 커피통으로 되어있구요.

세제로 씻지말고, 물로만 헹궈주라고 되어있어요.

유럽 살다온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외쿡에서는 아주 예전부터 보통 가정집에서 모카포트를 많이 쓴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이제 좀 알려진건데,, 암튼 유럽은 빨라~ 참

 

 

요래요래 "비알레띠 브리카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 포트를 물로만 잘 씻어줍니다.

아릅답다~ 아름다와~

  

 

"비알레띠 브리카" 물통에 물을 채우고

(상단 커피포트에 넣는 물의 양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커피포트 표시선까지 물을넣고 그 물을 보일러에 넣어줍니다.)

원두커피를 커피통에 끝까지 채워넣습니다. 가급적 곱게 갈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하는것처럼 원두커피를 꾹꾹 눌러담는게 아니고, 채운다는 느낌 정도로만 담아줍니다.

위에 두번째 사진에서 보면 커피포트 안쪽에 압력추 같은게 달려있는데요.

이 압력추는 돌려서 잠그게 되어있는데, 꽉 고정하는게 아니고, 2회정도만 살짝 돌려주면,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면서 충분한 크레마가 형성된다고 하네요.

 

 

"비알레띠 브리카"를 다 세팅하고, 고대로 까스렌지 위에 올려줍니다.

렌지 불판이 넓으면 삼발이가 필요한데요.

저희집 렌지엔 작은칸이 하나 있어서 삼발이 없이 올렸어요.

요래요래 몇분간 보일러의 물을 뎁히면

  

 

보일러의 물이 끓어오르면서 압력밥솥에서 "취~~~~"소리 나는것처럼 커피포트 안에 있는 압력추에서 비슷한 소리가 요란하게 나면서

곱디고운 크레마가 형성됩니다. 요란한 소리가 나고나면 바로 불을 꺼야해요. 요때 온집안에 에스프레소 원두커피향이 기가 맥히게 납니다요.

 

집에 있는 원두가 좀 된건데도 향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지금 있는거 다 먹으면, 맛있는 원두 사다가 "비알레띠 브리카"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해서 먹어야 겠어요.

네스프레소캡슐커피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커피전문점에서는 방구리가 조아라하는 아포카토가 가격이 넘 비싸서 자주 못사먹었는데,

비알레띠 브리카로는 아포카토 만들어먹는 재미도 쏠쏠할거 같아요.

담에 비알레띠 브리카로 만든 아포카토를 올려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