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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

소중한 내어머니 이옥예여사님 생신...당하동 가족모임 잔소리꾼 이옥예여사님의 생신이었습니다. 밖에서 외식을 할까하다가...시간적 제약과 공간적 자유로움이 없어서 당하동 우리집에서 가족모임을 조촐하게 갖기로 했습니다. 꽤나 많은 음식을 준비한듯 합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연어...전 연어가 별로인데... 노인분들께 좋다고 하니... 구이용 새우입니다. 한우는 못해드리고 우선 호주산소고기로 보충 그리고 샐러드용 재료입니다. 이옥예여사의 생신 메인메뉴. 각종 채소도 씻어놓았습니다. 각종 해산물은 무엇이냐? 음식이 부족한듯해서 외부식당에서 아구찜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아구찜양념에 섞어서 버무릴 해산물을 미리 준비해두었습니다. 쭈꾸미, 새우, 백합조개, 홍합... 메인메뉴 중의 한가지인 관자입니다. 조금 징그러워 보이네요. 이건 월남쌈과 샐러드재료.. 더보기
이옥예 여사 앞으로 25년만 더 부탁해! 언제부터인가... 어머니가 작아지셨다. 키가 4센치가 줄었다고 투덜거리신다. 짜증도 늘고 우울증세도 조금씩 오시고... 자식들이 여유가 있으면 좀 더 편하게 은퇴를 보내실텐데... 막내아들과 함께 사시는 당신은 늘 미안하다고 하신다. 그러면서도 제 밥벌이에 겨우겨우 살고 있는 장남 걱정에 잠못이루신다. 그게 어머니다.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한을 가진 존재. 그래서 강한 존재.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숫기없는 손자손녀들... 징그럽게 말 안듣는 형의 아들 홍진 이쁘게 자라주는 누나의 딸내미들...예지, 예서 나이가 들어보이시는 매형...이만한 사람도 없다. 누나...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어머니...엄마...이옥예 여사 치즈케익에 숯불갈비...대단한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너무도 잘 잡숴주시는... 못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