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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동우리집

삶은꼬막 먹기 설연휴 마눌과 함께 삶은꼬막 저녁상차림

아.. 정말

마누루와 방구리는 할매(방구리 엄니의 애칭)가 없었으면 모먹고 살았을까요?

방구리의 마미님은 음식을 참 잘하십니다.

방구리네 집에 댕겨오믄 항상 먹을 것을 챙겨 주시지요.

마누리는 음..... 무언가 만들려고 하면... 시간도 겁나구 오래걸리고,

몬가 재료가 하나 빠진듯한 알수없는 오묘한 맛을 내곤 하지요.

그러다 결국엔 "연두해요..연두해요...연두" 투입 ㅋㅋㅋㅋㅋ

 

안양에 한번 다녀왔더니, 냉장고가 뚱뚱해졌습니다.

간만에 포식좀 했지요.

심지어 양념간장까지 할매가 만들어주신거임..ㅋㅋㅋㅋㅋ


 

마트갔더니 꼬막철이라고 한팩씩 포장되서 팔고 있더라구요.

늦게갔더니 할인된 가격의 스티커가 딱...

간만에 꼬막이 땡겨서 삶아봤어요.


 

삷은꼬막, 동태전, 꼬지, 잡채, 나박김치, 도토리묵

꼬막은 이번이 두번째로 삶아본거에요.

첫번째 삶아봤을때 몇분 삶는지 몰라서, 아예 한참을 끓이고, 건졌더니 조개살이 쪽! 쪼그라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터넷 찾아봤더니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라고 되어있데요??

이번엔 레시피대로 삶았더니 잘 삶아졌어요.

제철이라 그런지 쫀득하고 

참 꼬막을 삶을 때 마늘을 조금 넣어서 삶으니까

비린맛이 없이 쫀득해집니다. 살도 많코 ㅋㅋㅋ

맛난 저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