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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 my hobby

NX100 카메라로 어설푼 남산과 남대문 설경을 찍다.

NX100으로 바라본 함박눈 내린 남대문과 남산 풍경

어제는 사무실에서 야근을 했습니다.
뭐...늘 철야가 생활이지만...

사진기를 선물받고...찍어보고 찍어보고...정말 어렵더군요...
그냥 스마트 옵션으로 눈내린 풍경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혼자 앉아...일을 하고 있는데 창문을 내다보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하늘에 구멍이 났는지...앞이 보이지 않는 눈...
그리고 아침까지...

시간관계상 사무실밖에는 나갈수밖에 없고 그냥 유리창너머 풍경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아무리 찍어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풍경의 모습이 사진기는 얼마나 잘 담아내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새벽1시경의 남대문시장 모습 단컷 사진입니다. 
오호...스마트폰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20층 건물위에서 내려다본 남대문 시장의 눈내린 모습니다. 
이래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구나...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경 촬영한 사진을 4컷 묶은 형태입니다. 
어둡고 밝은 곳이 명확히 구분되는 모습이 사진찍는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고수분들께서 보시면...웃기겠지만요.ㅋㅋ




새벽 3시의 20층 아래 모습입니다. 비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바로 함박눈입니다.
눈이 얼마나 쏟아지던지...도로가 보이지 않더군요.
음...38년을 살아왔지만...눈이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상황을 처음 봤습니다.
무슨 사단이 나겠구나 싶을 정도로 내리더군요...
차량이든 사람이든...모두가 하얀색으로 덮여갑니다.




역시 새벽 3시경의 모습을 4컷사진으로 모아봤습니다.
더 멋있게 찍을 수 있겠지 욕심이 들지만...
뭐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밖에서 찍지못하고 창문너머 사진을 찍어야 하다보니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운치있는 사진입니다.




아침 9시경의 남산쪽 전경입니다.
남산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온세상이 하얀색입니다. 
남산이 보일즈음...모습이 기대됩니다.




여친과 만난지 300일 기념으로 남산에서 케이블카를 처음 타봤던 생각이 떠오릅니다.(오늘은 몇일이게요?)
그때도 엄청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도에 가지 않고서도 이렇게 설경이 멋있구나 싶을 정도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때 이런 좋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기록을 남겨야겠습니다.


레인보우의 좌충우돌 NX100 미러리스 카메라 활용기는 계속됩니다. 머...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ㅋㅋ
전...보험과 은퇴를 고민하는 사람이지...사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ㅋㅋ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