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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이천 산수유마을, 설봉공원...

산수유마을...설봉공원...계속되고 픈 여유와 행복...


저는 여친과 데이트할 시간이 참 없습니다.
핑계지요...
늘 일에 파묻혀 사니까요.
그래서 늘 미안하지요.

그나마 바람쐬러 가는것도
고객과의 상담일정에
여친의 월차 일정을 맞춰서
잠시 여유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늘 미안할 따름입니다.


경기도 이천에 산수유마을이 있다고해서
들러보았습니다.
업무때문에 몇번 지나쳐 가봤는데
직접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의미심장한 출발입니다.
자주 못 놀러가는 여러가지 이유로...
아주 작은 외출에도 큰 기대를 합니다.
그것이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달리는 차에서 밖에 꽃을 찍어보겠다고
현아가...노력중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찍었다고 합니다.
흐린...목련..ㅋㅋ



나름 이렇게 찍으니 좋습니다.
뿌연게...무슨 화면처리 한듯 보이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특히 현아는 배고픔을 못 참습니다.
정말 못 참습니다.
식탐이 많은 현아...
옆에서 점점 힘들어집니다.
배가 고프다고^^



돈까스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제일 많은 집을 골라 국도변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고객에게 상담전화도 해야하고 해서...



음식사진은 없고 이게 머냐구요?
음식사진은 늘 바쁘신 현아가...올릴 것입니다.



작은 디카에 소소한 일상을 찍지만...
1년이 지나도록 블로그에는 글 한번 올리지 않습니다.
언젠간 올리겠지요...



산수유마을...평일인데다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산수유꽃은...
어딘가 모르게. 이쁘면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산수유나무 밑에서 한컷!
이게 산수유꽃의 멋인가?
어딘가 부족한듯한...



염장질 설정샷!
이렇게 꼭 한 컷은 해야합니다. ㅋㅋ



현아에 이런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그냥 깨끗하고
순수하고
보기만해도 기분좋습니다.

늘 이렇게 웃게 만들어준다면 정말 좋은  사람이 되겠지요?
노력하겠습니다.



산수유꽃...노란색 맞죠?



나름 화보같습니다.



역시 웃을때가 제일 좋습니다.
이때를 기다려서 자연스럽게 찍으려고 노력합니다.



길에 핀 들꽃...
저는 들꽃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록으로 남기지도 않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현아...
현아야 찍지만 말고 좀 블로그에 올려라...
방문자수 줄어서 기분 씁쓸하다.



산수유꽃은 노랗고...얼굴은 하얗고
카메라는 핑크색...



아무리 사진초보지만...디카나 핸드폰카메라보다는 정말 잘 찍힙니다.
그냥 찍어도 참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또 설정샷 ! 염장질 샷!



산수유 꽃 보러운 강아지...



봄햇살을 만낏하는 현아



그냥 좋은가봅니다.
얼마나 이렇게 못했으면
그냥 이런게 좋은가 봅니다.



그래도 벌레는 무지 싫어하는 현아.
꽃은 좋은데 벌레는 싫다?



늘 바쁜 남친에게 투정도 안부리고(?)
이런 사소함속에서도...마냥 행복해보이는 현아



산수유 꽃...왜이렇게 어설프게 피었을까?



올라가는 입구에...인절미가 유명한 집이라고 간판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직접 찰떡을 썰어 콩고물에 묻혀서 판매합니다.



모양도 일정하지 않고
솔직히 조금 비싸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가장 심혈을 기울여 찍은 설정샷
그림자까지도 사랑한다는 퍼포먼스랍니다.
너무 좋다고 계속 감탄의 연발입니다.



꼭 앉은 모습의 그림자 컷!



아직 덜 핀...꽃망울...



생명은 참...대단합니다.
그 추웠던 겨울을 버티고...
이제 태어날 준비를 합니다.



개나리옆에서 한 컷.
늘 단벌신사인 저에게...
커플 잠바를 사주고서는...
색이 우중충하다는 현아 ㅋㅋ



참...늙어보입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네요.



벚꽃입니다.
오늘길에 이천 설봉공원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른지...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가장 많이 핀 벚꽃 사진을 남겨봅니다.






여긴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목련도..터지기 직전입니다.



애니매이션 샷! 늘 이렇게 엽기표정짓고 찍는걸 즐기는 현아



호수 풍경아래서 한컷



좀 더 가까이 잡으니
얼굴 색의 차이가 대단하군요...



셀카 삼매경



엽기표정 셀카 삼매경...



잘 안나왔다고 아쉬워 합니다.



아쉬움을 달래는 엽기표정 설정샷!



공원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냉동 치즈케익
으로 분위기 마무리...



비싼 커피도 아니고 비싼 치즈케잌도 아니지만...
4천오백원만 가지고도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 작은 일상을 행복해할 줄 아는 현아의 웃음입니다.



제 키가 작다고 늘 놀립니다.
자기도 작으면서..
ㅋㅋ



이제 가야할 시간...아쉬음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시간내서 밖에 나오니...
좋답니다.



제발 부탁이지...
아무리 바빠도 돈들이지 않고 조금만 이런 여유를 느껴보자고
경고를 합니다.

늘 알고 있는데...
늘 미안해만 하고 있네요.
맞아도 쌉니따.